CGTN: 중국, APEC 미래 위한 4대 제안 발표

2020-11-23 13:45 출처: CGTN

중국이 APEC의 미래를 위한 4대 제안을 발표했다

베이징--(뉴스와이어)--전 세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개방, 포용, 혁신 성장, 연결 강화, 상호 호혜적 협력을 중심으로 공영을 추구하는 아시아 태평양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https://bit.ly/337wjo9 에서 기사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금요일 베이징에서 APEC 경제정상회의 화상 연설을 통해 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기구 발전을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APEC은 아태 지역 21개 국가 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 지역은 현재 경제 세계화에 대한 반발, 일방주의 및 보호주의 고조, 코로나19 팬데믹 피해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시주석은 “수 십년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전체가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를 되살리는 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2대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아태 협력의 미래를 위한 4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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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포용

시주석은 “먼저 개방과 포용을 꾸준히 추구해야 한다”며 “아태 지역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다자주의를 지키며 개방된 세계 경제 육성에서 길잡이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태자유무역지대(FRAAP)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역내 경제 통합 노력을 배가하자고 촉구했다.

FTAAP 구상은 2004년 처음 제안됐으며 2006년 APEC 회담에서 선언문이 작성됐다. 2014년 베이징 APEC 회담에서 APEC 회원국들이 목표 달성을 위한 FTAAP 베이징 로드맵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이 이니셔티브는 획기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최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자유무역협정은 FTAAP 설립을 향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됐다.

이 조약은 일요일 동남아국가연합(ASEA) 회원국 10개국과 중국, 일본,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체결됐다.

시주석은 “중국은 RCEP 체결을 환영하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 30일 발효된 CPTPP는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칠레, 멕시코 등 11개국이 체결한 무역 협정으로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은 세계 경제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시주석은 “개방적인 자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 세계화가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균형을 이룬 가운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중심 성장

시주석은 “둘째, 혁신 중심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촉구했다.

그는 “아태 경제가 기업을 위해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공평하고 비차별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이 역내 전염병 제어, 경제 회복 촉진, 빈곤 근절 경험 공유를 촉진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을 강조한 것은 중국의 개발 우선 순위에 부합한다. 중국이 최근 공개한 향후 15년 간의 개발 청사진에 따르면 중국은 현대화 정책에서 혁신을 중추로 삼고 과학 기술 자립을 국가 발전의 전략적 토대로 추구한다는 의지를 천명(vows to uphold the central role of innovation)했다.

시주석은 “셋째,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연결은 역내 경제 통합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팬데믹 기간 중 통관을 보다 효율화하고 역내외에서 산업과 공급망을 안정화하기 위해 다른 국가와 ‘그린레인(green lane)’을 설정하는 데 보다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주석은 다른 국가와 고품격 일대일로 건설에 협력하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제로섬 정치게임’과 다름을 강조

시주석은 “넷째, 상호 호혜적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며 역내 국가들이 대단히 상호 보완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태 지역의 경제 협력은 한쪽이 져야 다른 쪽이 이기는 제로섬 정치 게임인 적이 없었다”며 “상호 협력은 공동의 노력이 서로 도움이 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개발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시주석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연구를 진전시키고 개발도상국에서 저렴한 가격의 글로벌 공공재로 생산하자고 촉구했다.

말레이시아가 주최한 화상 회의에서 APEC은 2020년 이후 비전이자 아태지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기 청사진을 제시한 ‘푸트라자야 비전 2040(APEC Putrajaya Vision 2040)’을 채택했다. 이는 △무역과 투자 △혁신과 디지털화 △강력하고 균형 잡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포용적 성장이라는 3대 경제 동력을 선정했다.

회의에서는 팬데믹을 물리치고 역내 경제 부흥을 꾀하기 위한 연대를 촉구하는 ‘2020 쿠알라룸푸르 선언’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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