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택시스 홀딩스 로고
서울--(뉴스와이어)--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는 코스닥 상장사 신시웨이(코스닥 290560)와 최대 35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해 기관투자자 기반의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을 한국 상장 시장에 출범시킨다고 4일 발표했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미국 디지털자산 전문 투자회사인 파라택시스 캐피탈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 LLC)의 계열사다. 이번 거래를 통해 파라택시스 홀딩스 계열사는 신시웨이의 지배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거래 완료 후 회사명을 ‘파라택시스 ETH(Parataxis ETH, Inc.)’로 변경하고 코스닥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 상장시장 최초 이더리움 트레저리 플랫폼
파라택시스 ETH는 한국 상장시장 최초의 이더리움 기반 트레저리 플랫폼으로, 디지털자산 투자 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미국 기관투자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는 최근 설립된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 ‘파라택시스 코리아(Parataxis Korea, Inc.)’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는 양대 디지털자산을 한국 상장시장에 동시 선보이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가 영입 및 경영진 구성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립자 겸 CEO이자 파라택시스 캐피탈 공동창립자 겸 CEO인 에드워드 진(Edward Chin)이 신시웨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에드워드 진 파라택시스 홀딩스 CEO는 “파라택시스 코리아를 통해 비트코인 트레저리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이더리움 기반의 독립적이고 차별화된 트레저리 플랫폼인 파라택시스 ETH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 플랫폼은 전통적인 기관 금융과 이더리움의 온체인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금융(DeFi), 게임 등 주요 유즈케이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파라택시스 홀딩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는 가장 지배적인 두 디지털자산을 한국 상장시장에 소개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명훈 파라택시스 ETH CEO 내정자는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비트코인 트레저리가 구축한 기반 위에서 기관 자본이 생산적인 디지털자산으로 확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이다. 비트코인이 최고의 가치 저장 수단이라면 이더리움은 디지털 경제의 엔진을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이중 기둥 전략(two-pillar solution)을 개척하기에 이상적인 시장이다. 파라택시스 ETH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고유한 유틸리티와 수익 창출 특성을 포착하여 주주들에게 기존 디지털자산 전략을 보완하는 다각화되고 기관급 수준의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택시스 코리아가 취득한 주식은 향후 계열사 간 이전을 통해 BTC 트레저리와 ETH 트레저리 사업이 명확히 분리된 독립적인 구조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파라택시스 홀딩스는 2026년 1월 예정된 신시웨이 주주총회 개최 후 거래 관련 추가 세부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의 법률자문은 법무법인 세종이 맡았다.